해외
발렌타인 데이 '그림' 그린 화가 수달...경매에도 올린 놀라운 솜씨
ⓒLiving Shores Aquarium ⓒLiving Shores Aquarium  

[노트펫]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수달이 직접 그린 그림이 경매장에 올랐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NBC5'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에 위치한 수족관 'Living Shores Aquarium'에는 예술가의 자질을 가진 수달 5마리가 살고 있다.

 

'작은발톱수달'인 '해리(Harry)', '피넛(Peanut)', '젤리(Jelly)', '사코(Saco)', '테디(Teddy)'는 신체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다. 인간처럼 섬세한 손은 없어도 이들에겐 발이 있다.

 

수달들이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화가다운 집중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페인트를 발에 찍어서 하얀 캔버스를 그림으로 채우는데, 나름 독특한 매력이 가득하다.

 

이런 방법으로, 녀석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는 자선 모금을 위해 10개의 예술 작품을 완성했다.

 

 

그림에 쓰인 페인트가 혹시 녀석들에게 해롭진 않았을까. 수족관은 홈페이지 설명을 통해 이같은 우려를 잠재웠다. 5마리의 화가들이 사용한 페인트는 수달에게 안전한 제품이라고.

 

수달들이 완성한 작품은 온라인 경매에 올랐으며, 그림을 원하는 사람은 자유롭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수족관 측은 "올해 발렌타인 데이의 가장 좋은 점"이라며 "사상 처음으로 독특한 수달의 예술작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림을 본 누리꾼은 "나도 하나 얻었으면 좋겠어요", "수달의 작품을 보니 정말 기쁩니다. 훌륭한 일을 해냈군요" 등의 호응을 보였다.

 

해당 경매는 이달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수족관에 의하면, 경매 수익금 전액은 환경 단체 'Tin Mountain Conservation Center'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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