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약 8kg 털에 갇혀있던 강아지 구조...미용 후 드러난 '천진난만한 미소'
ⓒRSPCA ⓒRSPCA

 

[노트펫] 약 8kg 달하는 털에 갇혀있던 강아지가 구조 후 미용을 받자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여주며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했다고 23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영국 동물보호단체 RSPCA의 구조대원들은 '바니(Barney)'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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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는 헝클어진 털에 온몸이 뒤덮여 있었는데, 그 안에 정말 개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을 정도의 몰골이었다.

 

RSPCA 조사관인 티나 내쉬(Tina Nash)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극도로 헝클어져 있었고, 큰 털 덩어리가 온몸에 늘어져 있었으며 냄새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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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의 주인은 녀석의 품종인 블랙 러시안 테리어에게 미용이 필요하지 않다고 믿었기 때문에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제대로 털 손질을 해주지 않았다. 결국 바니는 얼굴을 보는 것조차 불가능한 누더기 상태가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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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털 무게를 짊어지고 고통스러워하는 바니를 구조한 대원들은 즉시 녀석의 털을 밀어줬다. 미용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총 17파운드(약 8kg)의 털이 바니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바니를 도운 수의사는 "그 개는 움직일 때 몸무게의 약 21%에 달하는 털을 지탱해야 했다"며 "개가 젖었을 때 이 털의 무게는 상당히 증가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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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을 마친 대원들은 마침내 바니의 귀여운 작은 얼굴과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바니는 자신을 짓누르던 무거운 털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는 듯 편안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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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니는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곧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될 예정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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