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 잡아봐라~"..집 나가서 이리저리 도망치며 애태운 반려 원숭이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집 나가서 이리저리 도망치던 반려 원숭이가 드디어 안전하게 포획됐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OLO'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한 집에선 반려 원숭이가 가출을 해서 경찰까지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Surf City Police Department ⓒSurf City Police Department  

 

경찰이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가출한 원숭이를 담고 있다.

 

영상을 보면, 옷을 입고 있는 원숭이가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간다. 녀석은 주위를 살피다가 사람의 시선을 느꼈는지 잽싸게 도망쳐버린다.

 

경찰은 "캐널 스트리트 지역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실종됐습니다. 이 동물이 안전하게 귀환하기 위해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며 원숭이를 목격하면 즉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Surf City Police Department ⓒSurf City Police Department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애태운 원숭이의 일탈은 길지 않았다. 녀석은 당국의 도움으로 포획되고 말았다.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서장 필 보르히스(Phil Vorhees)와 원숭이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포획 소식을 전했다.

 

ⓒSurf City Police Department ⓒSurf City Police Department

 

원숭이의 소식을 알게 된 네티즌은 안도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불쌍한 원숭이. 녀석이 안전해서 다행입니다", "모험을 한 원숭이가 안전한지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주인이 저 원숭이한테 잘해주길 바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숭이는 무사히 주인과 재회했다. 다만 경찰은 녀석의 주인이 원숭이를 사육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는지 파악하는 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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