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불쑥 가정집에 들어온 올빼미, 트리 별장식 밀어내고 정상 독점 '내가 더 빛나'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  

[노트펫]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가족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일가족의 집에 최근 귀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이 손님은 '아메리카 올빼미(barred owl)'였는데요. 원래 숲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인 아메리카 올빼미가 어떻게 평범한 가정집에 들어온 걸까요.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

 

야생동물 보호 단체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에 의하면, 당시 올빼미는 굴뚝을 타고 불쑥 집 안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집주인의 허락도 없이 방문한(?) 녀석은 예쁘게 치장된 크리스마스 트리로 날아가더니, 황당하게도 트리 위에 있는 별을 밀어내버리고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  

 

단체가 지난 2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올빼미는 집 안을 날아다니며 어린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귀엽고 엉뚱한 올빼미가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부엌을 날던 올빼미는 다시 크리스마스 트리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야생동물인 녀석이 계속 이곳에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었죠.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

 

다행히 집으로 출동한 단체 직원이 올빼미를 포획한 뒤 녀석을 방생했습니다. 영상 후반부는 올빼미가 자유롭게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됐습니다.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 ⓒAnimal Welfare League of Arlington

 

짧은 시간동안 가족에게 웃음을 줬던 올빼미. 녀석은 소셜미디어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기쁨이 됐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너무 멋지다. 놀라워!", "귀한 선물이었네", "영원히 기억할 듯", "정말 멋진 크리스마스 추억이 되겠다"라며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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