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처음으로 신발 신어 봤더니 물구나무서는 강아지 '저 고장 난 것 같아요'
처음으로 신발 신어 봤더니 물구나무서는 강아지 '저 고장 난 것 같아요' 사진=instagram/@gunbamlee_ (이하)

 

[노트펫] 처음은 누구한테나 쉽지 않은 법인데요. 난생처음 신발을 신어본 강아지의 반응이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 속 주인공은 '군밤이'라는 이름의 강아지입니다. 최근 몇 차례 눈이 오면서 보호자님은 군밤이의 야외 산책길에 대한 걱정이 생겼다는데요.

 

처음으로 신발 신어 봤더니 물구나무서는 강아지 '저 고장 난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바로 눈이 녹게 하기 위해 길거리에 뿌려두는 염화칼슘 때문이었습니다. 염화칼슘은 부식성이 강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발에 자극을 주고 심하면 화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겨울 동안 집에만 있을 수도 없는 법. 보호자님은 군밤이에게 난생처음으로 신발을 신겨보기로 합니다.

 

처음으로 신발 신어 봤더니 물구나무서는 강아지 '저 고장 난 것 같아요'

 

강아지들이 신발이나 옷을 입고 어색해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면 '고장 났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군밤이는 약간 다른 의미로 고장 난 듯합니다. 발을 감싸고 있는 이상한 물체가 매우 생소한 듯 대뜸 물구나무를 서기 시작하는데요.

 

처음으로 신발 신어 봤더니 물구나무서는 강아지 '저 고장 난 것 같아요'

 

혹시 신발을 신은 뒷발을 드느라 물구나무를 서는 건지 싶어 모든 발에 신발을 신겨봤지만, 이제는 방향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간식으로 유인해 보니 곧장 달려오긴 하지만, 뒷다리를 들고 자꾸만 이상한 곳으로 엉거주춤 달려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처음으로 신발 신어 봤더니 물구나무서는 강아지 '저 고장 난 것 같아요'

 

과연 이 상태로 밖에 나갈 수 있을까요? 실내보단 야외에서 더 잘 걸었지만, 여전히 엉덩이를 치켜세우고 가는 독특한(?) 모습입니다.

 

군밤이 보호자님은 "지금은 제법 잘 적응하긴 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궁댕이가 하늘을 찌르곤 한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처음으로 신발 신어 봤더니 물구나무서는 강아지 '저 고장 난 것 같아요'

 

지난달 30일 올라온 이 영상은 지금까지 9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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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 코어힘 장난 아닌데" "군밤이 춤추는 것 같은데요?" "비보이군밤ㅋㅋ" "우연히 개인기 발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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