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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훔친 원숭이와의 쿨거래...망고 주스 던져줬더니 "콜"
ⓒInstagram/kartik_rathoud_134 ⓒInstagram/kartik_rathoud_134  

[노트펫] 갤럭시 S25 울트라를 훔친 원숭이가 망고 주스를 받은 뒤 핸드폰을 돌려줬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브린다반에선 원숭이 1마리가 누군가의 소지품을 절도해 인간에게 민폐를 끼쳤다.

 

당시 녀석이 훔친 물건은 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 S25 울트라(Galaxy S25 Ultra)'.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무려 169만 8,400원에 달한다. 스토리지가 512GB, 1TB로 늘어날수록 가격은 더 높아진다.

 

이처럼 고가의 스마트폰을 빼앗긴 일행은 스마트폰을 되찾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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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인도의 한 인스타그램 유저가 자신의 계정에 공개한 영상은 스마트폰을 가져간 원숭이를 보여준다.

 

원숭이는 사람이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높은 곳으로 올라간 상태이다. 밑에서 녀석을 올려다보고 있던 일행은 녀석의 마음을 돌릴 만한 기발한 방법을 떠올렸다. 망고 주스가 담겨 있는 주스팩으로 원숭이의 마음을 돌려보기로 한 것이다.

 

ⓒInstagram/kartik_rathoud_134 ⓒInstagram/kartik_rathoud_134

 

일행은 주스팩을 원숭이가 있는 곳으로 던졌다. 그러자 원숭이는 스마트폰을 쥐지 않은 반대 손으로 주스팩을 잡았다.

 

영리하게도 녀석은 일행이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듯하다. 망고 주스와 스마트폰의 갈림길(?)에 서게 된 원숭이.

 

ⓒInstagram/kartik_rathoud_134 ⓒInstagram/kartik_rathoud_134

 

다행히 녀석은 망고 주스가 더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길게 고민하지 않은 원숭이는 주스팩을 입에 물고선 쿨하게 스마트폰을 밑으로 떨어뜨렸다.

 

이후 아래에 있던 일행 중 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무사히 받아내면서 원숭이와의 거래는 일단락됐다.

 

협상의 고수(?)를 지켜본 네티즌은 "원숭이가 물물교환을 알고 있네요", "인간 역사상 가장 빠른 거래", "한 손으로 핸드폰을 주고 다른 손으로 주스를 가져갔네", "이건 비즈니스야"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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