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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걷는 꼬마 주인 도우려 등 내어준 강아지.."내가 도와줄개!"

A 사진=RHANY CHRISTO(이하)

 

[노트펫] 꼬마 보호자를 돕는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빨래를 걷는 꼬마 보호자에게 등을 내어준 강아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집안일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있을 때 덜 지루하다.

 

 

꼬마 숙녀 타이자가 엄마를 도와 집안일을 할 때면, 반려견 라씨(Lassye)는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좋은 친구가 돼준다.

 

브라질 이스삐리뚜 상뚜(Espírito Santo)의 한 마을에 사는 라니 크리스토는 며칠 전 딸 타이자에게 밖에 널어놓은 매트들을 걷어와달라고 했다.

 

 

매트들을 쌓으려면 땅에 내려놔야 하는데, 그러면 다시 더러워지기 때문에 타이야는 보통 그것들을 하나씩 옮겨야 했다.

 

하지만 라씨의 친절한 도움으로, 타이야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았다.

 

 

  

크리스토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타이야는 널려있는 매트를 하나씩 걷어 라씨의 등에 차곡차곡 쌓는다.

 

라씨는 피하지 않고 등을 내주며 타이야의 집안일을 도와주고 있다.

 

이후 타이야는 라씨의 등에 차곡차곡 쌓인 매트를 한꺼번에 들고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라씨가 없었다면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했을 일이다.

 

 

크리스토는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밖을 보니 라씨가 매트를 들고 있었다"며 "나는 깜짝 놀랐다"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둘이 힘을 합쳐 빨래를 걷는 동안, 가족의 또 다른 반려견 '파소카'가 그런 둘을 감독했다. 그것은 진정한 협동이었다.

 

물론 강아지들은 타이야의 집안일 도우미 그 이상의 존재라고.

 

크리스토는 "그들은 매우 상냥한 타이야의 친구"라며 "내 딸은 그들을 끝도 없이 사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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