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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누구지, 누구예요?"..조승우 새 반려견 이름은 '곰자'

 

[노트펫] 배우 조승우가 최근 맞아들인 강아지에게 '곰자'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조승우는 지난해 9월 이 강아지가 보호소에 들어왔을 때부터 관심을 가져오다가 이달 초 안락사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입양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안락사 명단 뜨자 700km 달려 유기견 데려온 국민배우 [노트펫] "아이에게 뜻밖의 입양자분이 나타나셨습니다. 50번 아이의 보호자님은 배우 조승우씨입니다." 국민배우 조승우가 안락사 명단에 올랐던 유기견을 새가족으로 맞아들였다는 소식에 "역시 우리 스누(승우)"하는 말이 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경상남도 고성군 유기동물보호소는 조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는 27일 배우 조승우에게 입양된 강아지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SNS를 하지 않는 조승우 대신 소식을 알려주겠다고 했었는데 조승우가 이름을 지어줬다는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습니다.

 

 

고성군 보호소는 "배우 조승우씨께서 고성군보호소 아이들 중 안락사 명단에 올랐던 아이를 입양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린 후 정말 많은 분들이 아이에게 무한한 관심을 주셨다"면서 "보호자님이 정해주신 50번 아이의 이름은 곰자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승우는 강아지와 녀석과 뛰어놀고 눈맞추며 시간을 보낸 뒤 이름을 지을 예정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이름을 지어주기까지 대략 1주일 정도 걸린 듯합니다.

 

보호소 측은 "많이 고민해주시고 아이를 지켜보면서 생각해주신 이름이라고 한다"며 "정말 순하고 맑은 아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죠??"라고 반겼습니다.

 

 

이름을 지은 것만 알리면 아쉽겠죠? 보호소는 조승우와 곰자가 바깥 산책을 하는 사진, 곰자가 소파에서 조승우를 바라보는 사진, 인형을 안고 있는 사진 등 여러 장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영상도 있는데요. "이게 누구지, 이게 누구예요" "집이 너무 작아요" "피곤했나보네" 등 조승우의 살가운 목소리에서 곰자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목소리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족들도 등장합니다. 조승우는 꼬붕이와 곰순이라는 고양이 두 마리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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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goseong_adoption)님의 공유 게시물

 

영상 내내 집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고양이 집사임을 재차 인증한 셈입니다. 꼬붕이와 곰순이도 막내 곰자를 반기면 좋겠습니다.

 

고양이 울음 속에서 꾸벅꾸벅 조는 곰자의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다음 소식에서는 세 녀석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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