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인 도와 물에 빠진 차 밀어주는 강아지.."나도 도울개!"

[노트펫]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는 주인을 따라 선행을 베푸는 '천사' 강아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리코드는 보호자를 도와 물에 빠진 차를 미는 강아지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사는 여성 로리 길리스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된 차량을 도로에서 꺼내고 있었다.
당시 그녀의 곁에는 스프링어 스패니얼종인 10살 반려견 '퍽(Puck)'이 함께 있었는데, 놀랍게도 퍽은 그녀를 따라 앞발로 차를 밀며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우연히 이 모습을 본 남성은 해당 장면을 촬영해 SNS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퍼져나갔고, 결국 로리에게까지 전달됐다.
이후 로리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퍽과 나는 평소처럼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물속에 갇힌 차를 발견했다"며 "안에 두 명의 여성이 타고 있었고, 나는 그들을 돕기 위해 다가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퍽이 내 옆에서 수영을 하고 있어 그 모습을 찍으려고 휴대폰을 꺼냈는데, 갑자기 차를 밀기 시작했다"며 "(집에 돌아온 후) 퍽은 아주 멋진 저녁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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