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산책의 `산`자만 꺼내도 달려나간 댕댕이..영혼은 이미 문 밖
소파에서 아빠가    소파에서 아빠가 "산"자를 말하자, 사피가 귀를 쫑긋 세운다.(왼쪽 사진) 문장의 절반을 말한 순간 사피는 등을 보이며 달려나갔다. [출처: 사피 틱톡]

 

[노트펫] 보호자가 “산책 갈래?”의 "산"자만 꺼냈는데도, 반려견이 문 앞으로 뛰어나간 틱톡 영상이 화제라고 반려동물 전문매체 팀독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살 폼스키 반려견 ‘사피’의 보호자는 지난 3일 틱톡에 산책가자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사피가 흥분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게시 2주 만에 조회수 1290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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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소파에 나란히 앉은 엄마와 아빠가 사피에게 “산책가고 싶니?(Do you want to go for a walk?)”란 문장 중에서 첫 단어 “두(Do)”만 말하자, 사피는 바로 소파에서 뛰어 내려간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면서 말을 다 마칠 때까지 사피는 카펫 위에서 잠시 귀를 쫑긋 세운다. 사피는 말을 끝까지 들어보려고 노력해보지만, 너무 신난 데다 인내심이 바닥난 나머지 문장의 반만 듣고 문 앞으로 가버린다.

 

결국 사피의 아빠는 사피가 떠난 빈 거실에 대고 “갈래?”라고 묻는다. 사피의 보호자는 “사피가 항상 산책 갈 때 너무 신나한다.”고 귀띔했다.

 

강아지 시절 사피의 귀여운 모습. 왼쪽 사진은 생후 8주차에 찍은 사진이다. [출처: 사피 틱톡] 강아지 시절 사피의 귀여운 모습. 왼쪽 사진은 생후 8주차에 찍은 사진이다. [출처: 사피 틱톡]

 

네티즌들은 문장을 다 듣기도 전에 대답을 해버린 사피에게 박장대소했다. 한 네티즌은 “사람: ‘산...’ 반려견: ‘응. 당연하지.’”하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다른 네티즌도 사피가 “짧게 말해.”라고 하는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폼스키는 포메라니안과 시베리안 허스키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이다. 정식 견종으로 공인되지 않아서 외형에 대한 표준은 없지만, 작은 늑대나 작은 허스키란 별명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충성심이 강하고 영리하지만, 초보 견주에게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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